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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활동] 펫페오톡 IT스타트업 개발팀 인턴(2022.01~2022.0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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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활동] 펫페오톡 IT스타트업 개발팀 인턴(2022.01~2022.06)

예스현 2022. 6. 30. 15:33

약 6개월동안 근무했던

IT스타트업 개발팀에서의 인턴 생활이 2022년 06월 30일자로 마무리 되었다.

[ 인턴 지원기 :  https://yeshyun.tistory.com/18 ]

 

아무것도 모르던 대학교 3학년 과제랑 시험은 잠시 내려놓고

무작정 지원했던 인턴생활 힘들었을만 할텐데 참 즐거웠다 .

군생활을 하면서 스타트업 드라마를 보면서 꿈꾸었던 생활.

 

1. 회사전경


회사전경

지금은 다른곳으로 이사를 갔지만 두 달동안 지냈던 네이버 D2SF 사옥.

개발자의 길에 첫 발걸음을 내딘곳이다

회사전경

로비에서 OT를 진행하며 현재 회사에서 사용하는여러 협업툴을 설치했다

회사계정도 만들고, 깃허브도 초대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업무 할 준비를 하였다.

 

그 중 회사에서는 주로 노션(notion)과 슬랙(Slack)을 이용해 협업했는데

스터디 할 때 잠깐 사용했던 기능보다 훨씬 많은 기능이 담겨있어서 놀랐다.

이를 실제 회사에서 사용하는 걸 보면서,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을 다시한 번 깨달았다.

 

노션, 깃허브를 슬랙과 연동해 수정사항이 있을때 알림을 띄우는 기능이 제일 신기했다.

 

웰컴키트

D2SF에서 웰컴키트도 받았다! 칫솔이 아주 유용해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ㅎㅎ

회의시작

신나는 노래를 시작으로 개발팀 회의에 참석했다.

분위기는 정말 자유로웠다. 회의가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알고있던 회사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였고, 회의시간이 즐거웠다.

 

나는 프론트엔드 직무(React-native)이기에 깃허브에서 파일들을 Pull 받았고 Android, iOS 빌드를 시작했다.

처음 세팅하는데에 이렇게 오래걸리는 줄 몰랐다.. 거의 일주일동안 세팅만 했던 것 같다.

 

눈이 많이 내리던 어느날.

팀원들과 저녁을 먹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던 길. 

(강남역 퇴근길은 늘 지옥이다)

2. 여러 시행착오..


하지만 많은 오류들이 있었다 다른 개발자들과 npm부터 시작해서 모든 패키지, 라이브러리의 version을 맞춰야 했고

이미 깔려있는 것들은 다운그레이드 혹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개발자들과 version을 맞추는 것의 중요성과 디바이스마다 변수사항이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여차저차 일주일동안의 빌드 프로젝트를 마치고 드디어 개발을 시작했다 !!

(관련 오류 해결법은 '오류해결' 카테고리에 기록했다.)

 

3. 업무내용


우리 회사 어플은 React Native를 기반으로 한 어플에 WebView 페이지가 존재하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나는 React Native/React/Vue.js에 대한 추가 공부가 필요했다.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교육비 한도내에서 Vue.js /  React Native / React 강의를 학습했다.

모르는 부분은 다른 개발자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여쭤보았는데

항상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늘 감사했다.

간단한 CSS 수정 업무부터 시작했다 대망의 첫 커밋! 

SourceTree를 이용해서 Git을 다뤘는데  터미널로 복잡하게 안해도 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렇게 좋은 툴이 있었다니...

게다가 무료?! 안 쓸 수 없지

https://www.sourcetreeapp.com/

깃허브 액션으로 슬랙에 알림이 가니 직원분들께서 반응을 보내주셨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 )

 

늘 이해 안가고 따라하기만 했던 전과는 다르게 실무에 바로 적용하니

무조건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하는 내 자신이 보였다.

집중이 안될때는 라운지에서 서울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보며 근무했다

나만의 쉼터였던 공간.

 

리프레시를 하고  다시 업무에 집중하면 안 보이던 것도 곧바로 보였다.

휴식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이럴 때 많이 깨달았다.

업무는 6시에 마무리하고 그 이후시간에는 개인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다.

집에 가면 집중이 안되니 회사에서 주로 했는데 열정 넘치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공부하니 의욕이 만땅이었다.

새로움이 두려움이 아닌 열정으로 다가왔던 날들. 지금도 이때의 감정을 기억하며 공부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4. OKR 회의


회사에서는 매분기 OKR을 정하는데 OKR 회의에도 참석하며 OKR이란 무엇인지 알았다.

처음에는 OKR을 왜 설정하는거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OKR 설정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깨달았다.

 

큰 분기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KR 목표들이 정해지니 우리 회사의 목표는 무엇이고

내가 이번 분기에 중점적으로 해야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관련 좋은 글] https://asana.com/ko/resources/okr-meaning

중간에 회사가 이사를 했는데 회사만의 공간이 생겨 팀원들과 소통이 더욱 원활해졌다.

 

 

5. 인턴 생활을 하면서 크게 진행했던 프로젝트

 


- 별점유도로직(in-app-review) 프로젝트

- 강아지 얼굴분석 프로젝트

- 서비스 유료화 프로젝트

- 어플 전체적인 유지보수

5.1 별점유도로직 프로젝트

별점유도로직 프로젝트는 위와 같이 in-app-review 기능을 이용하여 구현했다.

 

앱스토어/구글스토어 정책이 다르고 사용자들이 1번 별점유도창을 보게되면 한 달 뒤에 볼 수 있다는 치명적인 고려사항이 있었다.

 

그래서 기획도 같이 진행할 수 밖에 없었는데 어떤 타이밍에 사용자들에게 별점을 유도해야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했다.

 

사용자들의 어플 사용을 방해하지 않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타이밍은

앱의 본질적인 기능을 만족스럽게 이용한 직후라는 생각에 그에 맞는 로직을 구상했었다.

 

그 결과 약 3개월간 구글스토어/앱스토어 각각 약 150개가 넘는 평가가 달렸다

별점도 4점 언저리에서 4.7점을 기록해서 아주 뜻깊은 프로젝트였다.

 

이 과정에서 기획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기획하는 개발자가 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자인까지 하는 건 나의 욕심이겠지?)

 

또한 useEffect, useIsFocused, hook, 서버와 소통하는 법, 로컬저장소(asyncStorage), onNavigationStateChange, onLoadProgress 등 많은 리액트네이티브 언어들을 익힐 수 있었다.

 

안드로이드와 iOS가 서로 동작하는 방식이 다른 부분이 많았는데 이를 고려하며 개발하는 과정이 까다로웠다.

공식문서에서도 잘 나와있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는 점차 개선되리라 믿는다.

 

5.2 강아지 얼굴분석 프로젝트

회사에서 마케팅을 위해 진행했던 강아지 얼굴분석 프로젝트이다

아쉽게도 인턴 기간이 끝나 마지막까지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대부분의 기능은 전부 구현을 했다.

반려견의 사진을 업로드 하면  얼굴 표정에 따라 어떤 기분일까 예측해주는 사이트였다. Vue.js를 처음 써볼 수 있던 좋은 경험이었다.

 

5.3 그 외 프로젝트

대부분 유지보수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프로젝트도 여럿 있었다.

전부 기억에 남고 하나하나 배울점이 가득했다.

 

 

리액트 네이티브 위주로 업무를 하다보니 리액트도 따로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개인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를 간단히 구현해보기도 했다.

https://www.notion.so/bbaa4b318cb84e97a9fddadd609a4580

 

개인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Link

www.notion.so

 

6. 느낀점


  • 단순히 작동만 되는 코드를 구현하는 것이 아닌 추후 지속가능한 코드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 디자인 시안만을 보고 그대로 프론트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닌, 개발적인 이슈를 고려해 기획자 및 디자이너와 소통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개발을 해야함을 알았다.
  •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때에는 유지보수 용이성을 판단하며 충분한 검토 후 사용해야 됨을 알았다.
  • 처음 사회에 나와 협업을 진행하면서 기획부터 배포까지의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었다.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할때마다 늘 누군가와 함께 개발을 하고싶다는 열망이 있었기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인턴 생활을 했다.
  • 협업 툴인 노션, 슬랙, 깃허브 등을 사용하면서 협업을 진행할 때 문서화 및 일정 확립은 회사의 프로세스가 진행되는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함을 알았다.
  •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팀원들과 거리낌없이 소통할 수 있음에 행복했고 열정이 불타올랐다. 다음에도 이러한 분위기를 가지고 배울점이 많은 회사에 꼭 들어가고싶다.